휴학, 인턴 12주, DEF 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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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휴학을 하고 3달 정도가 흘렀습니다. 이제 2주 뒤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간단히 얘기하고자 합니다. 원래는 휴학을 1년으로 신청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서 더 이상 공부할 의지가 안 난다고 생각해 휴학을 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휴학 후 발전이 없는 저의 모습에 싫증이 났고, 다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에서 남들에게 뒤쳐지는게 무섭고 싫어서 한 휴학이 “공부가 하고 싶어서”라는 이유로 끝나게 된다는 것이 웃기기도 합니다. 또한, 포카전의 해킹 부문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 해킹 동아리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의 좋은 기회가 있어 조기 복학을 결정하였습니다. 휴학 전..
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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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어제있던 디지털 시스템 설계 수업에서 100점 만점에 22점이라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교수님이 학과에 문의해서, 드랍을 인정해준다고 했는데, 원칙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학기는 뭔가가 많이 결여되있는 학기였던 것 같다. 만화 동아리, 게임 개발 동아리, 해킹 동아리, 알고리즘 동아리, 밴드 동아리 등에 활동하면서 일본어 스터디, PS, 암호학 공부, 영어 등등 모든걸 하려다가 학교 성적을 말아먹었다. 학교 성적이 망하기도 했고, 무엇을 하고 살아야할지 의욕이 전혀 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휴학이 눈에 들어왔고, 아예 쉬는 김에 가을학기까지 쉬는 방안으로 휴학을 진행하려고 한다. 휴학을 하면 어떤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는가? 등록금 273만원을 복학할 때 내야한다. 졸업이 1년 늦..
공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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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나는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Why 책에서 본 것처럼 실험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 3~4학년 때는 마크 방송을 하는 유튜버가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 5~6학년 때는 정의를 지키는 경찰이 되고 싶었다. 중학교 때는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화학으로 진로를 생각해 화학공학자가 되고 싶었다. 고등학교 때는 게임이 좋아 게임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는 여러 가지를 해보며 지금은 암호학에 꽂히게 되었다. 나는 왜 공부를 해왔을까? 초등학교 때는 부모님이 시켜서, 중학교 때는 좋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서, 고등학교 때는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 공부를 해왔다.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해왔던 시기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많은 과목과 R&E 연구를 같이 해야하는 상황이..
암호학 올해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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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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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냥 "좀 더 열심히 살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포항공과대학에 진학하고, 해킹 동아리, 게임 개발 동아리, 알고리즘 AI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느끼고 있다. 선배나 과학고에서 진학한 후배들을 살펴보면 진행한 프로젝트나, 커리어가 대단한데,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았나 고민하게 된다. 만약에 내가 중학교 때 좀 더 공부를 해서 과학고, 영재고에 진학했더라면, 고1, 2 때 좀 더 좋은 성적을 받았더라면, 고3 때 좀 더 노력해 수능에 후회가 없더라면, 학술 동아리를 조금 더 일찍 들어왔더라면, 학점을 조금만 더 챙겼더라면.... 과 같은 생각을 한다. 나는 모든 일을 전부 하려다가 무엇 하나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항상 이번엔 꼭 한다 ~~" 라고 자부하면..
Sylla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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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이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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