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인턴 12주, DEF 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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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휴학을 하고 3달 정도가 흘렀습니다. 이제 2주 뒤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간단히 얘기하고자 합니다. 원래는 휴학을 1년으로 신청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서 더 이상 공부할 의지가 안 난다고 생각해 휴학을 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휴학 후 발전이 없는 저의 모습에 싫증이 났고, 다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에서 남들에게 뒤쳐지는게 무섭고 싫어서 한 휴학이 “공부가 하고 싶어서”라는 이유로 끝나게 된다는 것이 웃기기도 합니다. 또한, 포카전의 해킹 부문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 해킹 동아리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의 좋은 기회가 있어 조기 복학을 결정하였습니다. 휴학 전..